FireDrago
[우테코] 7기 4주차 회고 본문
블랙잭 미션
이번 주는 블랙잭 미션을 진행했다. 저번 출석 미션이 워낙 요구사항도 많고 분량이 많아서 힘들었는데, 이번 블랙잭 미션은 비교적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었다. 페어와의 협업도 무난하게 진행되어 크게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.
GPT
고백하자면, 미션을 진행하면서 GPT를 꽤 자주 사용했다. 페어도 나에게 "조금 더 스스로 고민해보면 좋겠다"고 피드백을 줄 정도였다. 브라운도 데일리 미팅 시간에 모두가 GPT 사용을 자제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렀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. 저스틴조는 GPT와 인터넷 사용을 원천 금지하는 원칙을 세웠는데, 브라운은 강압적인 방식은 선호하지 않지만 그 취지에는 공감한다고 했다.
나 역시 GPT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학습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. 다만 우테코에서 마감 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압박이 크게 다가왔고, 마감을 놓친 적은 없었지만 그 불안을 참지 못해 GPT에 의존했던 순간들이 있었다. 다음 주부터는 GPT 사용을 자제하려고 한다. 마감에 대한 불안은 내려놓고, 지금 내가 풀어야 할 문제에 집중해보자.
브라운과의 원온원
이번 주에는 브라운과 원온원도 진행했다. 학습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. 브라운은 Lv1에서는 "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"을 목표로 삼는 걸 추천했다. 스터디를 통해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, 스스로 생각하고 코드를 최대한 많이 짜는 게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. 슬슬 우테코 내에서도 여러 스터디가 시작되는 분위기인데, 알고톡을 제외하고는 미션과 학습 주제에 최대한 집중하면서,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깊이 고민해볼 생각이다. 고민한 내용을 주 1회씩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리면 더 좋을 것 같다.
브라운은 내가 다른 크루들에 비해 열린 사고를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. 나도 그 점을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. 어렸을 때부터 좋은 스승들을 많이 만났다. 중학교 때 장종하 선생님, 대학에서는 정승제 선생님 등,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도와주신 분들이다. 그 덕분에 '내가 틀릴 수 있다'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고, 그게 지금까지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. 비록 교사의 꿈은 접었지만, 우테코에서 이 강점을 더 살려서 개발자로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.
모르는 것을 드러내는 두려움
유연성 강화 목표로 '생각이 바뀌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'로 세웠는데, '모르는 것을 드러내는 두려움 극복'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. 조원과 토론하는 과정에서 내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지적받을 때 살짝 껄끄러움을 느꼈다. 겉으로 티를 내진 않았지만, 아마도 방어기제가 작동했던 것 같다.
쉽진 않겠지만, 앞으로 조원들에게 내 고민을 더 자주 공유하고,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숨기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. 그게 결국 내가 더 성장하는 길이 될 거라고 믿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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